캐릭터 (karakter, 1997)




어둠이 내려앉은 로테르담 거리, 이제 막 변호사 선서를 마친 청년이 집행관 사무실로 들어선다. 잠시 후 그는 창백한 얼굴로 도망치듯 거리를 빠져나오고 그날 밤 집행관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어 경찰에 소환된다. 청년의 이름은 야콥카타드르프 죽은 드레버하겐과의 관계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야콥은 자신의 아버지라고 고백하며 30년 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털어놓는다. 젊은 시절부터 만인의 미움이 대상이던 드레버하겐은 어느 날 자신의 하녀, 요바의 방에 찾아오고 6주 뒤 임신한 요바는 그의 곁은 떠난다.